여행

단양 스카이패러 패러글라이딩 부모님이랑 1박2일 여행

happ2_ 2024. 10. 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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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휴일을 맞아 처음으로 엄마랑 여행을 갔다.

엄마 버킷리스트 1순위인 패러글라이딩을 타러 갔는데
단양이 패러글라이딩으로 유명해서 목적지는 단양 !

그래서 차랑 숙소랑 예약하고
서울에서 단양까지 레츠고..



웰컴 다냥

단양하면 마늘이 유명해서 입구부터
사진 속 마늘이가 반겨준다. (으응.. 안녕)

개천절에 출발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4시간 좀 안걸렸다..^^


백향담 (점심)
곤드레영양밥+된장찌개
12,000₩


점심은 단양구경시장 쪽에서 먹었다.

구경시장 쪽에 식당들이 줄비해 있다.

쏘가리매운탕, 흑마늘떡갈비가 메인인 것 같고
기름진건 저녁에 먹으려고 점심은 가볍게 먹었다.

(백향담) 곤드레영양밥 + 된장찌개

이쁘게 찍은 사진이 없네..

공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 많고 날씨는 비오고..

원래 점심먹고 타기로 했던 패러글라이딩은 우천연기..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감 때문에 숙소로 갔다.

단양관광호텔 (숙소)
단양관광호텔

단양에 호텔은 소노문단양이랑 단양관광호텔,
이 두 곳이 다 인 것 같다. (아닐수도?)

소노문단양은 예약이 꽉 차서
단양관광호텔에서 숙박했다.

딱 봐도 연식이 오래된 느낌쓰..
(다음엔 소노문 가야지..)

숙소에서 두시간 정도 눈 붙이고
앞에 둘레길(?)산책하고 저녁 먹으러 외출했다.

숙소 앞에 이쁜 산책로가 있어서 좋았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진짜 최고였을텐데 ㅜ

사진에 보이는 산책로가 정말 길게 펼쳐져 있어서
어떻게 보면 외국에 온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날씨 안 받혀주는 여행 특..
할게 없는 저녁 시간 되면 날 개기 시작함.. ㅜ

그래도 하루종일 비 오는 것 보단 낫지..

주차하고 내렸더니
인공폭포가 사람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찰칵 찍어주고 !

단양흑마늘쌈밥 (저녁)
흑마늘수육덮밥
18,000₩


6시 좀 안되서 도착했는데 웨이팅 줄이 조금 있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고 입장했다.

흑마늘제육쌈밥은 재료소진이라 수육쌈밥으로 주문..
제육으로 먹고 싶었는뎅..

흑마늘밥은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냄새가 꼬소~하게 잘 베어서 맛있게 먹었다.

수육도 처음에 양은 적어보였는데
고기 냄새 안나고 살도 두툼한 부위로 나와서 좋았다.

된장찌개도 나오고 강된장도 나와서
쌈이랑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

추천추천추천

저녁 웨이팅하면서 흑마늘닭강정 사러 갔는데
오리지널 흑마늘닭강정 6시에 매진..

여기 닭강정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ㅜ

결국 그 앞에 오성통닭에서 흑마늘닭강정 샀다.

닭강정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에..

흑마늘닭강정순살 2만원에 게또 !

닭강정 나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시장 주변 둘러봤다 !

마늘 유과부터 벌꿀집까지 시식도 하고 샀다!

벌꿀집은 좋아했어서 한조각 게또 !

그리고 이제 숙소가서 닭강정 먹으면 오늘 일정 끝 !


주차장 앞에 인공폭포에 불이 들어왔다 !

호다닥 사진 찍고 나니까 갑자기 불이 꺼졌다.

옆에 사진 찍으려 하신 분들이 불이 왜 꺼지냐며..
7시에 끄는 것 같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닭강정 !

닭강정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일반 닭강정이랑 다르게 살이 가득가득했다.

근데 분명 닭강정으로 시켰는데 작은 다리 여러개랑 날개뼈 그리고 뼈 있는 조각들이 여럿 보였다..

뭐지?

호텔조식


단양관광호텔 조식은 인당 15,000원이다.
오전 7시반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

밥도 있고 나물반찬도 있고
위에 사진 같은 음식도 있다.

오래된 호텔에서 조식 먹으니 뭔가 분위기 있었다.

단양 스카이패러 패러글라이딩
일반코스 (영상추가)
110,000₩

패러글라이딩 타러 왔는데 아침에도 계속 안개가..ㅜ
그래서 구름 속에 갇힌 느낌도 들어보고..

원래는 9시 반에 탈 예정이었지만
안개가 걷힐 때까지 기다리다가 10시 반에 탔다.

그 전까지는 안개 속에 갇힌게 신기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시설에서 키우는 강아지랑 놀았다.

이 친구는 자이언트 푸들인데 되게 순하고 친화력 좋다.

이름은 레아다.
이쁨 많이 받고 자라는게 눈에 보였다.

그 옆에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는 보더콜리 키운다.

얘는 오직 공놀이에만 관심있다..
누가 공을 잘 던져주고 못 던져주는지
파악하는 거 같다..

모자이크 처리해서 사진이 좀 섬뜩해보일 수 있는데..
비행 시작하기 전에 파일럿 분이 사진 찍어주신다.
날씨 아쉽다 아쉬워 !

촬영 영상에서 캡처한 부분 !

비행하는 순간 만큼은 정말 속이 뻥 뚫린 것 같고
엄청엄청 좋았다.

좋은 의미로 새 된 기분..

다음에 또 타러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여행 했으니 대만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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