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내 인생 26년 동안 에버랜드를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인생 첫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kt 멤버십으로 40프로 할인을 받아
1인 37,200원으로 입장을 했고
이용권에 있는 QR코드를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
이용권 등록을 했다.
에버랜드 입장
오오..
입구가 롯데월드랑 다르다..
에버랜드 입구 훨씬 넓고 이쁘다.
롯데월드는 현대적인 느낌이 있었고,
에버랜드는 중세유럽 분위기가 풍겼다고 할까..
(이상 에버랜드 첫 방문하는 26세의 느낌)
12시쯤 도착해서 그런지 입구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안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히 있는 느낌?
놀이기구 쪽으로 가는 길에
진짜 엄청 큰 판다 인형이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앉아있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다 판다로 꾸며져 있는데..
다 푸바오 푸바오~
바오바오~
거대 푸바오랑 같은 포즈로 사진도 찍어주고~
근데 환상의 나라 에버랜드는 왜 온통 푸바오..??
아침을 좀 거하게 먹고 와서 점심엔 배가 별로 안 고팠지만..
신나게 놀기 위한 에너지 충전용으로 우동 하나 노나 먹었다!
저 우동이 얼만지 아시나요?
무려 만삼천 원..^^
놀이공원이라 그런지 물가가 꽤 비싼 편..^^
콜럼버스 대탐험 (바이킹)
배를 채우고 난 뒤에는 바이킹을 타러 갔다.
환상의 나라라 그런지 이름도 환상적이다.
(왜 노시환이 생각날까.. 흠)
근데 에버랜드가 산으로 둘려 쌓여서
놀이기구 사진을 찍으면 진짜 이쁘게 나왔다.
'에버랜드' 어플을 통해서 예상 대기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분 정도라 돼 있었다.
근데 거의 바로 입장했다. ㅎㅎ
재밌었지만 살짝 멀미가 났다.
사파리월드 (+ 동물들)
사파리 월드 가는 길에도 동물들이 되게 많이 있다.
귀엽긴 한데 좀 불쌍했음..
그래도 귀엽게 구경은 했으니까 사진 투척..
날이 꽤 더웠는데 쪼꼬만 한 펭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얘네는 별로 안 덥나?
더우면 물에 들어가서 놀다 오나..
그리고 원숭이들도 여러 종류가 있었다.
긴팔원숭이.. 가면원숭이?? ㅋㅋㅋㅋㅋ
얘 이름이.. 미어캣은 아니고 프레리독인가?
아무튼 저렇게 서서 여기 봤다 저기 봤다 하는데
꽤 귀여웠다. ㅋㅋ
얘는 카피바라인데 생긴 게 너무 귀엽다. ㅋㅋ
그리고 기분이 좋으면 털이 선다고 하는데
사육사님이 만지실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서
털이 서는 게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기분 다시 평온해지면 털이 죽는다. ㅋㅋ
얘네 말고도 되게 많은 동물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게
잘 꾸며 놓았다.
아무튼 사파리월드..
대기 예상 시간은 100분이라 했다.
야외에 있는 줄은 금방 빠져서 100분이나 걸리나 싶었는데
여기 입구 들어가니까 진짜 100분 걸렸다.
100분을 기다린 끝에..
이렇게 창문이 달린 버스를 타고 달린다.
창문이 열려 있고 초식동물들한테 먹이를 줄 수 있는 건
'로스트밸리'로 사파리월드 근처에 있다.
수사자 얼굴이 진짜 크다.
얘네 갈퀴도 진짜 크다.
근데 멍 때리거나 주무시고만 계신다.
호랑이는 저 줄무늬에 압도당하는 분위기다.
진짜 옛날에 바로 눈앞에서 마주치면
말문이 턱 막혔을 듯..
얘네는 싸우는 건지 노는 건지 모르겠지만
서로 잡아먹을 듯이 입을 벌렸다 하면서 있었다.
얘네는 곰치 고는 좀 작은 종이라 했는데..
그래서 저렇게 노는 모습이 귀여웠다.
얘는 위에 애랑 다른 곰인데
뒤태가 아우..
진짜 크다.. ㅋㅋㅋㅋㅋㅋ
발바닥.. 한대치고 싶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마지막으로는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탔다.
예상 대기 시간은 50분이었는데
3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던 것 같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이런 물살을 뚫고..!
환상의 나라 속의 아마존을 체험한다..! (우욱)
옷이 홀딱 젖는 자리가 있는 반면
거의 젖지 않는 자리도 있다.
근데 젖는 자리, 안 젖는 자리가 정해진 게 아니라서
운에 맡기도 타는 수밖에.. ^^
나는 거의 안 젖었는데 많이 젖으면 등이 다 젖는다. ㅎ;;
즐길 거 다 즐기고
저녁으로는 kfc에서 징거버거세트 딱 먹어주고!
아까 구경했던 쿼카를 살지 말지 고민했다..
내가 너네를 사.. 말아..
고민을 진짜 하긴 했는데..
결국 사진 않았다.. ㅎ
다음에 오면 한 마리 낚아 채 올게~
인생 첫 에버랜드 후기 (vs 롯데월드)
서울에 쭈욱 살아서 놀이공원은 롯데월드 밖에 안 가봤었는데
사람들이 왜 에버랜드 좋아하는지 이해가 됐다.
우선 놀이기구들이 정말 다양하고
훨씬 퀄리티가 좋았던 거 같다.
그리고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있다 보니까
탁 트인 느낌 나면서 좋았다.
꾸며 놓는 것도 이쁘고 귀엽게 진짜 잘 꾸며 놓고
기념품샵에 있는 것도 원래 이런 거 진짜 관심 안 가지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것들이 조금 있었다.
동물들도 잘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게 해 놔서
진짜 좋았던 것 같다.
왔다 갔다 하기만 좋으면 무조건 에버랜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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