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오랜만에 짝꿍이랑 이태원에 데이트하러 다녀왔다.
그 날, '야상해'라는 중식집에 들어갔는데
맛있게 먹어서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야상해
🏠 용산구 이태원로23길 6
⏰️ 0507-1442-8666
오후 2시 즈음에 도착을 했는데 매장은 꽉 차있었고
앞에 대기하는 팀이 하나 있었다.
한 5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 여기는 중국음식으로 유명하고,
특히 만두 전문점인 것 같다.
가게 이름이 특이하게 야상해인데
'상하이 야장' 의미를 담고 있다.
메뉴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대충 열 종류 되는거 같다.
우리는 메뉴를 총 4개 주문했다.
- 소룡보
- 사천소면
- 어향가지
- 계란새우볶음밥
두 명이서 이렇게 많이 시켜도 되나..
싶을 정도로 주문했지만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1인 2메뉴 쌉가넝~ ^^..
소룡보가 먼저 나왔다.
소룡보는 작은 대나무 찜통인 샤오룽에 쪄낸 중국식 만두다.
상하이에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만두랑 맛이 크게 다르진 않았다.
그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먹은 메뉴는 어향가지다.
어향가지 막 좋아하진 않는다..
왜냐면 시큼한 맛이 입에 알싸하게 남으면 그 느낌이 좋지 않아서..
근데 야상해 어향가지는 그 알싸한 느낌이 괜찮았다.
어향가지가 엄청 바삭하기도 하고 상하이 현지 맛이 느껴진달까..
지금까지 먹은 어향가지 중에 제일 맛있었다.
만두는 양이 적어서 금방 뚝딱했는데
어향가지는 살짝 뜨겁기도 하고 알싸한 느낌 때문에
천천히 오래 먹었다.
(오좋, 오히려 좋아)
그리고 나온 계란새우볶음밥 !
숟가락으로 떠서 먹다 보면 볶음밥에도 바삭바삭한 튀김이 있는데 되게 맛있었다.
계란볶음밥을 돈주고 사먹는걸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여기는 돈주고 사먹을만 했다.
사천소면 !
실제로 보면 육수가 빨개서 매울 줄 알았는데 매운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면도 맛있고 국물도 맛있고..
볶음밥 먹고 중간 중간 사천소면 국물 먹어주면 그렇게 좋았다..
마무리
되게 맛있게 먹었다.
중국은 아직 안가봤지만 현지 맛이 느껴지는 한끼였다.
상하이에서 먹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점심 지나서 가도 꽉 차있고 인기있는 맛집을 유지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메뉴도 다양하게 시켜도 될 것 같다.
짝꿍이 4개를 시키길래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딱 괜찮게 먹을 수 있었다.
또 가보고 싶긴 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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